클래식 파리 레스토랑 l'escargot montorgueil
친한 친구의 첫 유럽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는 파리였습니다.
유럽 여행 중 한국음식이 그리울 것 같아 한국식당을 갈까 하다 파리에 왔으니 프랑스 음식을 먹는 게 나을 것 같아 남편이 추천해 준 프렌치 레스토랑 레스까르고 l'escargot montorgueil에 갔습니다.
1832년 문을 처음 열었을 때 Les Halles 시장의 상인들이 달팽이 요리를 먹기 위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시장 폐쇄 후 Rue Montorgueil 의 모습은 우아한 식료품이 늘어선 보행자 도로로 바뀌었습니다. 역사적 기념물로 등록된 이 레스토랑은 수년에 걸쳐 약간의 손상을 입었지만 2013년 Laportes가 레스토랑을 인수하고 복원되어 화려한 레스토랑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레스까르고의 명성답게 구글 리뷰는 아주 좋은편입니다. 간혹 인종차별에 대한 리뷰가 보이는데 제가 갔을 땐 모두 아주 친절했고 주문을 받고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빠른 편이었습니다.
손님이 많을것을 대비해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고 갔는데 예약시간 전에 도착했는데도 자리를 안내받아 일찍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간 점심시간엔 예약하지 않은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리에 앉으면 웨이터가 와서 오늘의 추천메뉴를 설명 해 줍니다.
스테이트 타르타르와 트레디션 에스까르고 ,뵈프 브루기뇽과 와인 한잔을 주문했습니다.
평소 뵈프 타르타르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레스까르고의 뵈프 타르타르는 아주 맛있게 먹었고 양도 꽤 많았습니다.
에스까르고는 오리지널,치즈&넛,트러플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에스까르고와 뵈프 부르기뇽도 모두 맛있었습니다.
여자 두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약 70유로정도 나왔습니다.
아름다운 내부와 전통 프렌치 음식을 맛볼 수 있어, 프랑스를 처음 방문하는 친구가 온다면 또 함께 가고 싶은 레스토랑입니다.
레스까르고 메뉴 보기
l'escargot montorgueil 위치 & 영업시간
38 Rue Montorgueil, 75001 Paris
월요일~일요일 오후 12:00 ~ 10:15
구글 혹은 레스까르고 웹사이트에서 예약가능합니다.(아래 레스까르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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