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맛집] 파리 우동 맛집 :: 카마키리 하카타 우동 ::

카마키리 하카타 우동

라멘보다는 우동을 좋아하는 나는 파리에서 라멘집은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우동 전문집은 찾기가 어려웠습니다(당연히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찾아보지도 않음).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우동집 하마키리 히카타. 오픈한 지 2년 정도 된 후쿠오카에서 온 우동집이었습니다.
후쿠오카에서도 일본 100대 맛집, 후쿠오카 미슐랭에 선정된 유명 맛집입니다.

카마키리 우동 메뉴/가격

평소에는 대기줄이 길게 있는데 평일 점심시간 끝락에 가니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가게 문 앞에는 판매하고 있는 메뉴가 붙여져 있습니다. 가게의 메인메뉴인 우동과 덮밥, 튀김과 주먹밥, 유부초밥을 판매합니다.
요즘 가격은 예전보다 1~2유로 정도 올랐습니다.
점심메뉴 있습니다. 점심메뉴는 16.5유로에 기본우동 (kake)과 1,2,3유로짜리 튀김을 하나씩 고를 수 있습니다.
원한다면 우동 양을 곱빼기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곱빼기로 변경을 해도 가격은 똑같습니다.

문을 열고 입구로 들어가면 아주 친절한 직원들이 안내를 해 줍니다. 직원들은 모두 일본인인 것 같습니다.
메인메뉴 사진이 있는 카드가 있습니다. 원하는 카드를 골라서 식판에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튀김은 그릇에 담아서 계산합니다.

튀김종류는 1유로 버섯, 줄기콩, 가지 / 2유로 반숙달걀, 어묵, 가라아게, 고구마 / 3유로 닭, 새우 가 있습니다.
계산을 하고 자리에 앉아 기다리면 웨이터가 우동을 가져다줍니다.

저는 매번 갈 때마다 제일 기본 우동을 시킵니다. 오리지널의 깔끔한 맛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매번 남편이 다른 메뉴를 시켜보기 때문에 한입씩 빼앗아 먹습니다. 이번에 남편이 시킨 우동은 매운맛의 된장 돼지고기 우동(porc miso épicé)입니다. 모두 곱빼기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면은 탱탱하고 두툼하고 쫄깃합니다. 우동면이 우동의 맛 70%를 다 한 것 같습니다. 국물도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남편이 시킨 매운 돼지고기 우동은 따뜻하게 혹은 차갑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역시 맛있지만 저에게는 좀 질리는 맛이 있습니다.
튀김은 막 튀긴 게 아니기 때문에 따뜻하진 않지만 눅눅하지 않습니다. 반숙 달걀은 갈 때마다 꼭 주문하는 튀김 중 하나입니다.

테이블 위에는 튀김을 먹는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소금,간장,우동 소스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저는 보통 간장에 찍어먹습니다. 튀김을 찍어먹는 간장도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카마키리 하카타 우동 가는 법

KAMAKIRI HAKATA UDON
주소 : 12 Rue de Port-Mahon,75002 Paris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45 ~ 오후 2:30 , 오후 6:00 ~오후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