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폴에방 Jean Paul Hevin
모든 할아버지들이 그렇듯 '손자 바보'인 시아버지께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손자를 위해 초콜릿과 파네토네를 사 오셨습니다.
아직 아이에게 초콜릿을 안 먹인다고 하니 먹진 못하지만 초콜릿을 받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십니다. 시아버지께서 손자를 위해 사 오신 초콜릿이라 아이는 생에 첫 초콜릿을 맛봤습니다.
같이 사 오신 파네토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시아버지께서 항상 사 주시는 빵인데 밀가루를 발효시켜 건포도, 설탕에 절인 과일이나 견과류 등을 넣어 만든 빵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건포도가 들어가는 게 제일 많습니다.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 때 먹는 빵입니다.
초콜릿은 저에겐 생소한 브랜드 장폴에방입니다. 남편이 일하는 곳 근처에도 매장이 있다고 하는데 그곳을 자주 다니지만 평소 눈여겨보지 않아 몰랐습니다.
장폴에방 브랜드를 만든 장폴에방은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경험을 쌓은 후 닛코 호텔에 파티쉐로 입사합니다. 그곳에서 일한 경험으로 일본과 친숙해졌고 쇼콜라티에 중 가장 아시아적이라고도 합니다. 2002년 도쿄에 첫 해외매장을 열었고 현재 도쿄에 12개의 매장이 있습니다.(파리보다 매장수가 많습니다.) 실제로 장폴에방을 검색하면 일본 매장 후기가 파리보다 많습니다.
Collombes에 위치한 3000m² 규모의 공장에서는 프랑스 맟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매일 거의 200kg의 초콜릿을 만듭니다.
장폴에방에는 초콜릿뿐만 아니라 마카롱, 패스츄리, 코코아 아몬드, 젤리, 캐러멜, 사탕, 핫초콜릿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초콜릿은 다양한 종류가 있고 여러 가지 형태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받은 초콜릿은 Boite Chocolats Grand Classique이며 총 35개의 초콜릿이 들어있습니다. 가격은 42유로입니다. 한화로는 약 55,000원 정도인데 한국에서 해외직구로 같은 상품을 두 배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파리에 방문한다면 사 먹거나 선물용으로 구매하기도 좋습니다.맛은 캐러멜, 커피, 과일향, 매운맛등의 가나슈로 구성된 다크 또는 밀크초콜릿입니다. 개인적으로 다크보다는 밀크를 더 좋아하고 초콜릿 안의 가나슈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장폴에방 위치 & 영업시간
Jean-Paul Hevin
오전 10:00~ 오후 7:30
* Rue de Bretagne, 75003 Paris (일, 월요일 휴무)
* côté cour, 231 Rue Saint-Honoré, 75001 Paris (일요일 휴무)
* 108 Rue Saint-Honoré, 75001 Paris (일,월요일 휴무)
* 3 Rue Vavin, 75006 Paris (일,월요일 휴무)
* 35 Bd Haussmann, 75009 Paris
* 23 bis Av. de la Motte-Picquet, 75007 Paris (일, 월요일 휴무)
* 93 Rue du Bac, 75007 Paris (일,월요일 휴무)
* 101 Rue de Courcelles, 75017 Paris (일,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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