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가정식 스테이크 타르타르 tartare de boeuf
스테이크 타르타르는 프랑스에서 인기 있는 비스트로 요리 중 하나입니다. 신선하고 맛있기 때문에 유럽 전역에서도 인기 있는 음식입니다.
타르타르는 날고기를 먹는것으로 알려진 13세기 몽골인을 뜻하는 '타르타르'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원래는 말고기를 기본으로 한 전통요리이지만 프랑스의 타르타르는 소고기를 고수합니다.
요즘 타르타르는 프랑스 요리 용어로 익힌것이 아닌 날 것으로 제공되는 여러 가지 요리를 일컫습니다. 스테이크 타르타르는 요리와 함께 제공되는 날고기에 계란 노른자, 소스와 허브를 얹은 것입니다. 참기름 향의 고소한 한국의 육회와는 달라 우리 입맛에는 조금 느끼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육회를 생각하고 먹는다면 입에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전통적인 스테이크 타르타르는 일반적으로 사진과 같이 둥근 모양으로 나옵니다. 종종 날달걀이 추가되지만 항상 올려져 나오는것은 아닙니다.
애피타이저나 스타터로 먹거나 프랑스에서는 일반적으로 샐러드와 감자튀김과 함께 제공되는 메인요리로 먹습니다. 타르타르는 가벼운 식사로 종종 점심식사로 즐겨 먹습니다.
타르타르는 생고기를 사용하는게 보편적이나 tartare aller-retour (약간 익힌 스테이크 타르타르)도 있습니다.
참치와 연어 타르타르도 매우 인기가 있는데 이것은 일반적으로 메인요리가 아닌 스타터로 먹습니다.
스테이크 타르타르 만드는 법
재료 (2인분)
- 육회용 소고기 300g
- 계란 노른자2개
- 머스터드 1 티스푼
- 올리브 오일 4큰술
- 샬롯 또는 흰 양파 50g
- 케이퍼 20g
- 파슬리 12g
- 타바스코 3g(3방울)
- 우스터셔 소스 1 티스푼
- 오이 혹은 피클 (선택)
- 케첩과 마요네즈 각 10g
- 소금과 후추
만드는 법
1. 양파와 케이퍼를 다진고 오이를 얇게 자릅니다.
2. 그릇에 머스터드, 소금, 오일, 소고기, 케이퍼, 오이, 양파, 파슬리, 우스터셔 소스, 타바스코, 마요네즈, 케첩을 넣고 섞습니다.(이때 계란 노른자를 넣고 같이 섞거나 위의 재료를 다 섞고 플레이팅 후 노른자를 올려도 됩니다.)
3. 둥근 모양으로 접시에 담은 후 감자튀김과 샐러드를 곁들여 먹습니다.
프랑스 마트에 파는 인스턴트 타르타르
타르타르 만들기는 간단하지만 늘 그래왔듯이 저는 더 편한 방법을 찾습니다. 마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인스턴트 타르타르입니다.
먹는 법은 간단합니다. 봉지를 뜯어 그릇에 올리고 함께 들어있는 소스를 넣어 섞어먹으면 됩니다.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꽤 먹을만하고 밥 하기 귀찮을 때 자주 사 먹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한국식 육회를 더 좋아하는 저는 가끔 참기름 소금 설탕을 넣어 한국식 소스를 만들어 고기와 섞어 먹습니다.
인스턴트 타르타르가 나오는 브랜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위의 브랜드가 제일 유명합니다.(사실 맛은 다 비슷합니다.)
프랑스 타르타르는 한국인들에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 프랑스 여행 왔을 때 먹을까 말까 고민될 때 먼저 인스턴트 타르타르를 사 먹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약 6유로) 거의 모든 대형마트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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